에어팟프로를 보호하는 케이스를 또 보호하는 케이스를 사야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살수밖에 없는 부가상품을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애플때문이렸다.
이왕 에어팟케이스 산 김에 세트로 질러보자.
헝가리작가의 Romantic encounter의 은은한 느낌에 이끌려 찾아보니 다행히도 핸드폰케이스도 있어서 산거다. 주객전도랄까.,
핸드폰용 케이스는 무광이지만 에어팟케이스는 유광이다. 이는 아마도 충전하는 잠깐의 시간동안 밖에 나와있고 대부분의 시간을 가방속 핸드백속의 뒤죽박죽 잡동사니들과 몸싸움 해야하는 가련한 신세를 어여삐여긴게 아닌가한다.
이런 케이스류들은 공차와 단차가 생명인데 케이스 안쪽 Made in KOREA 의 각인에 걸맞게 딱맞다. 톱니가 맞물리게 조립하는 방식이 공차보정까지 가능하게끔 디자인되었다. 바늘구멍보다 작은 충전램프도 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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